중앙일보에 임현욱이라는 기자가 있나 봅니다. 이 기자는 지난 17일치 에서 경남 양산 천성산 밀밭늪과 화엄늪을 둘러본 발길을 바탕삼고 자기가 보지도 않은 도롱뇽을 내세워 지율 스님을 때리는 기사를 썼습니다. 관련 블로그 : 지율스님을 때리려면 좀 똑바로 때려라 그런데 임현욱이라는 기자가 지율 스님을 어떻게 취재했는지에 대해 지율 스님한테서 얘기를 듣고나서 과연 그렇게 하는 것이 타당한지, 취재 윤리에 어긋나지는 않는지 등등 의문이 들었습니다. 지율 스님한테서 들은 이야기를 그대로 옮겨보겠습니다. 지율 스님에 따르면 임현욱이라는 기자는 자기 신분을 속였습니다. '전쟁 또는 천재지변에 준하는 사태'가 아니면 이렇게 기자가 신분을 속이는 일은 없습니다. 저는 다만 적기만 하겠습니다. 판단은 읽으시는 분들의 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