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동구밖교실] (1) 김해·창녕 ◇역사탐방 = 김해 분성산성~율하리유적공원청동기시대 고인돌도 몸으로 경험하며 '지식' 쌓아 2017년 토요동구밖교실을 시작했다. 올해는 어떤 친구들과 함께할지 기대와 설렘이 뒤섞인다. 2월 25일 역사탐방에 나선 아이들은 행복한·성원·완월·누리봄다문화·진해용원 다섯 지역아동센터다. 올망졸망 버스에 자리 잡고 앉은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역사 공부가 너무 하고 싶어서 온 사람 손들어 보세요." 2명이 번쩍 든다. 그냥 놀러온 6명, 나머지는 선생님이 가자고 졸라서 왔단다. 역사가 재미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하는 친구는 거의 없다. 역사에 관심이 있어도 좋지만 전혀 관심 없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것도 의미 있고 즐거운 일이다. 역사 과목을 제대로 배운 적이 없는 초등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