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트위터를 보다가 우연히 '전교조 작년 14명 해임…사상 최대 징계'라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제목을 보면서 '에이, 사상 최대는 아니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989년 전교조 결성 때 이미 1000명이 넘는 교사가 해직된 적이 있었기 때문이죠. 그 분들은 10년의 고통을 겪은 끝에 1999년 복직돼 교단으로 되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해직기간의 경력과 호봉을 인정받지 못해 완전한 원상회복이라 할 수 없는 불완전한 복직이었죠. 저는 80년대 교사협의회 시절부터 전교조를 지지했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1999년 복직 당시 인정받지 못한 경력과 호봉을 나중에라도 반드시 보상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이명박 정부에서 해직 또는 징계당한 교사들도 원상회복되어야 합니다. 전교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