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을 봤다. 자기가 한 자백과 싸워야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자백은 자백이 아니었다. 강제 자백이었다. 강제 자백은 조작이었고 고문이었다. 강제와 자백이 이렇게도 어울릴 수 있다니 참으로 놀라웠다. 영화에는 많은 인물들이 나왔다. 유오성-유가려 남매가 간첩으로 조작된 시점을 기준으로 삼자면 그이들 이전 사람이 많았지만 그 후에 자백으로 간첩이 조작된 사람도 있었다. 1970년대 박정희 독재 시절에 조작된 간첩들도 나왔다. 영화 자백은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1. 최승호는 올해 남우주연상감최승호PD는 올해 모든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주어야 맞지 싶다. 국정원을 취재할 때 김기춘을 취재할 때 원세훈을 취재할 때 그이는 무척 돋보였다. 최승호PD는 웃으면서 사람 코피도 터뜨리고 나아가 죽이기까지 할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