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관련 시민단체가 있습니다. 나름대로 왕성하게 활동해 왔기 때문에 많이 알려진 편이고 영향력도 꽤 있다는 평판을 받습니다. 참교육학부모회 경남지부 얘기입니다. 두 교육감 후보의 표절 지난해 경남에서는 대통령 선거에 때 맞춰 교육감 선거도 치러졌습니다. 당시 교육감이던 고영진과, 진주교대 총장 출신 권정호가 1대 1로 맞붙었습니다. 결과는 권정호의 ‘아슬 승’이었습니다. 기호 1번 고영진은 48.4%를 얻었고 기호 2번 권정호가 51.6% 득표를 했습니다. 3.2%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고영진과 권정호 둘 다 선거 과정에서 논문 표절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고영진은 96년 박사 학위 논문에서 다른 사람 것을 많이 베꼈고 권정호는 자기 논문 하나를 다섯 해 간격을 두고 두 번 우려 먹었습니다. 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