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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시위 2

집회에 폭력이 사라진 까닭...시위방식은 계속 진화 중

촛불집회 시위방법이 계속 진화하고 있다. 문화공연, 함께 노래 부르기, 구호 외치기, 함성 지르기, 촛불 파도타기, 시민 학생 자유발언, 거리행진 등은 촛불집회의 공식이 되었다. 거리행진 중에도 트럭을 무대로 삼아 자유발언이 이어진다. 소속된 단체가 없는 시민들은 스스로 기발한 단체명을 짓고 깃발을 만들어 들고 나온다. '민주묘총' '고산병연구소' 등이 그것이다. 시민단체가 시국선언문을 기초하여 구글독스에 올리고 SNS에 공유하면 자발적으로 들어가 서명을 하고 후원금을 보낸다. 그 돈으로 시국선언문과 명단을 광고로 제작하여 경남도민일보와 같은 신문에 싣기도 한다. 탄핵 국면이 되었다. 박근핵닷컴에 들어가 자기 지역구 의원에게 박근혜를 탄핵해달라고 청원 메일을 보낸다. 8일 오후 6시 현재까지 89만 80..

경찰이 실패 뻔한 강제진압 강행한 까닭

28·29일 마침내 경찰이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에 대한 무차별 진압에 나섰다. 그러나 전국의 전의경을 다 모아도 수만 명에 불과한 경찰이 10만 명의 시위대를 강제진압하겠다는 건 애초부터 무모한 일이었다. 실제 이날 경찰이 강제진압을 위해 시위대 속으로 투입한 경찰도 기껏해야 200~300여 명이었다. 자칫 시위대가 과격했더라면 영락없이 고립될 수도 있었다. 실제 일부 경찰은 시위대에 고립되기도 했다고 한다. 시민들이 길을 터주었기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경찰 지휘부는 그들 전경을 사지로 내몬 셈이다. 당연한 결과이지만, 이 작전은 수많은 부상자만 남긴 채 완전 실패했다. 시위대는 전혀 진압되지 않았고 새벽까지 곳곳에서 시위를 계속했다. 이런 결과를 모를 리 없는 경찰 지휘부가 왜 소수의 경찰력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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