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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다도'는 없다, 차는 숭늉처럼 마시면 된다 2015 경남이야기탐방대(3) 하동·전통차, 진실과 거짓 ◇하동이 차 재배 적격인 까닭 = 2015 경남 스토리랩 이야기탐방대 두 번째 나들이는 하동으로 향했습니다. 하동은 섬진강과 지리산으로 이름이 높습니다. 지리산과 섬진강 덕분에 기후가 차나무 자라기에 적격이라는 말도 듣습니다. 지리산은 하동 북쪽에 솟아 있으면서 동쪽과 서쪽으로 자락을 펼쳐 감싸는 바람에 차가운 북풍을 막아줍니다. 섬진강은 그런 산자락 사이에 평평한 지대를 이루며 햇볕도 따뜻하게 쬘 수 있도록 지형을 마련해줍니다. 과연 그러해서 하동은 화개면과 악양면 일대에 차밭이 많습니다. 지리산 골짜기가 화개면에서는 화개천을 따라, 악양면에서는 악양천을 따라 남쪽으로 열려 있습니다. 섬진강은 서북에서 동남으로 흐르며 북쪽 지리산 자락으로부터 흘.. 더보기
커피는 범죄, 하동 전통차를 살립시다 세상이 온통 커피에 점령당하다시피 했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이나 중국이나 베트남을 비롯해 세계 모든 나라에서 커피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그 바람은 한 때 스쳐지나가는 그런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나 아시는대로 커피는 국제 규모 거대 자본에 장악돼 있습니다. 그래서 대규모 경작이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같은 플랜테이션 농업=단작(單作)의 폐해는 뜻밖에 심각합니다. 단작은 상품화를 전제로 합니다. 상품이 되지 않고 돈이 되지 않고 현지 주민 식량이 되는 작물은 아예 심지도 않습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국제 규모 거대 자본과 그 하수인에게 땅을 빼앗기고 단순 농업 노동자가 돼서 몇 푼 일당에 품팔이를 합니다. 현재 이뤄지고 있는 커피 생산이 끼치는 첫째 폐해는 그러니까 식량 생.. 더보기
커피 잔이 일깨운 왼손잡이의 추억 며칠 전 찻집에 갔다가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고는 옛날 80년대 초반 대학 시절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라면은 한 그릇에 300원 했고 커피는 한 잔에 500원 했습니다. 담배는 200원짜리 청자(솔이나 선은 500원 했고요)를 사 피웠습니다. 그 때 우리는 점심으로 라면을 사 먹고 '난다랑' 같은 찻집에 들어가 커피를 마시면서 청자를 피우곤 했습니다. 찻집에 앉아 "이런 사치가 어디 있냐" 이런 말을 궁시렁대기도 했습니다. 500원짜리 커피가 가당하기나 하느냐는 얘기였지요. 이처럼 옛 생각을 하는 사이에 주문한 커피가 나왔습니다. 나온 커피는 사진에 보이는 그런 찻잔에 담겨 있었습니다. 저는 한 번 보고 바로 알았지만- 아마도 다른 많은 이들은 한참 보고도 모르실 수 있지만 이것은 왼손잡이를 무.. 더보기
조리 과정 보여주는 신기한 일본 자판기 아직 일본에 있습니다. 어제 토치기현 오타와라시에 다녀오던 중 고속도로 휴게소(SA : Service Area)에서 신기한 걸 봤습니다. '세계 처음'이라는 광고카피를 붙여놓고 있는 커피자판기였는데요. 재미있는 건 자판기 내부에서 커피를 조리하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보여준다는 겁니다. 또한 그냥 가루커피를 물에 섞어주는 그런 인스턴트커피가 아니라, 동전을 넣고 원하는 메뉴를 클릭하면 자판기가 원두를 갈아서 만들어주는데, 그 과정이 영상으로 나옵니다. 또 조리가 다된 원두커피를 컵에 담는 과정과 뚜껑을 씌우는 과정도 역시 영상으로 보이고, 컵이 내부에서 이동하여 바깥으로 나가는 모습까지 중계됩니다. 가격은 좀 비쌌지만(150엔~250엔), 커피 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일본에선 한 때 인스턴트 커피자판기의 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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