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창원광장에 모인 1만여 명의 촛불 시민 앞에서 초등학교 1학년 안영현 양이 들장미 소녀 캔디를 개사한 '촛불 소녀 캔디'를 불렀다. 창원촛불집회 역사상 최고의 히트곡이 될 것 같다. 안영현 양은 평소 노래 부르기를 즐기는데, 마침 엄마 아빠의 지인인 김의곤 씨가 원곡인 들장미 소녀 캔디를 개사한 가사를 지어주었다고 한다. 지난 11월 24일 안영현 양이 부른 이 노래를 녹화하여 유튜브에 올렸는데, 반응이 좋았다고 한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 엄마 손을 잡고 박근혜 퇴진 창원 촛불집회 무대에 올랐다. 바람 불고 추워도 촛불은 안 꺼져. 타고 타고 또 타지 절대 안 꺼져.박근혜 퇴진까진 끌 수 없어. 새누리당 해체까진 끌 수 없어.민주주의 지키는 국민의 촛불.바람이 불면은 촛불이 꺼질 거라 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