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당시 민간인학살 희생자에 대한 국가기관의 유해발굴작업이 경남에서는 처음으로 산청에서 시작된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위원장 안병욱·진실화해위)는 오는 주말부터 경남 산청군 시천면 외공리 산 214번지 일대와 원리 덕산중고등학교 뒷편 유해매장지에 대한 발굴작업을 벌이기로 하고, 19일 오후 2시 산청군 시천면 덕산중고등학교 강당에서 개토제(흙을 파기 전에 올리는 제사)를 연다고 밝혔다. (그 날 나도 가볼 생각이다.) 진실화해위는 경남 산청 외에도 작년부터 해온 경산코발트광산과 청원 분터골 및 지경골에 대한 발굴을 계속하며, 전남 진도군 갈매기섬과 전남 순천시 매곡동에 대한 발굴작업도 곧 착수할 예정이다. 경남의 민간인학살 유해발굴은 지난 2000년산청 외공리 일부와 마산 진전면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