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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원 해외연수 2

지방의원 해외연수가 관광 일색인 까닭

영국에서 공식 일정 첫날 런던에 있는 주영 대한민국 대사관에 갔다. 고맙게도 추규호 대사가 직접 나와 영국이라는 나라와 교민 현황, 주영 대사관의 외교적 역할 등을 설명해주었다. 또 우리가 신문기자들이라는 걸 감안해 영국의 언론 현황에 대해서도 아주 친절히 일러주었다. 추 대사는 "영국과 우리나라의 관계에서 다른 부분은 별 문제가 없는데, 최근 영국정부가 장기비자를 줄 때 학력, 수입원, 어학능력 등 각 점수를 합산해서 일정 점수가 안되는 경우, 비자를 내주지 않는 제도를 마련했다"면서 "이 때문에 한국 요리사들이 어학의 벽을 넘지 못해 어려움이 많다. 이 문제를 외교적으로 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프랑스발(發) 'K-팝 열풍'과 관련, "그동안 한국 가수가 파리나 런던에 온 ..

해외연수, 지방의원과 언론인의 다른 점은?

연수보고서-영국언론에서 배운다(1) 지난 6월 12일부터 19일까지 6박 8일간 영국에 다녀왔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최창섭)가 마련한 '지역언론 발전방안'이라는 주제의 단기연수 과정이었다. 사실 이번 연수 내용을 지면으로 공유할 의무까진 없다. 위원회에 연수보고서만 제출하면 그만이다. 하지만 국가의 공적 자금으로 이뤄진 연수이니만큼, 지역언론과 지역공동체의 발전을 고민하는 독자와 시민은 물론 경쟁관계에 있는 언론사와도 정보를 공유하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했다. 아울러 지방의원의 해외연수가 해마다 '관광성 외유' 또는 '부실 연수'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언론인 연수는 어떻게 다른 지를 있는 보여주는 것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봤다. 물론 이번 언론인 연수가 가장 모범적 대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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