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개인블로거가 정치인 행사 취재하는 까닭'에서 말씀 드렸듯이 27일 오후 4시부터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황철곤 마산시장의 출판기념회에 다녀왔습니다. 황철곤 마산시장은 한나라당 소속으로 지난 9년동안 연속 세 번째 시장으로 재임해왔으며,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3선연임 제한규정에 묶여 자칫 출마하지 못할 상황에서 마산-창원-진해시가 통합됨으로써 마창진 통합시장 선거에 다시 나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도 그동안 보잘 것 없는 책 2권을 출판한 적이 있지만, 출판기념회는 하지 않았습니다. 기자의 신분으로 출판기념회를 여는 것은 여러가지 의미에서 '민폐'나 '관폐'를 끼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정치인은 다릅니다. 그들은 어쩌면 책을 펴내는 그 자체의 의미보다, 출판기념회를 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