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은 창원 곳곳이 하루종일 어수선했습니다. 3·15의거 53주년 기념 행사 등등을 둘러싸고였습니다. 진주의료원 사태도 가세가 됐습니다. 경남도와 정부·여당에 폐업 결정 철회를 요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날 김상헌 MBC경남의 김상헌 기자와 함께 같은 방송국의 ‘라디오광장’에서 진주의료원 사태와 관련해 얘기를 나눴습니다. 폐업 결정이 잘못이기는 하지만 그렇다 해도 진주의료원 구성원들이 잘못한 부분을 돌아보고 고쳐나가야 한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1. 대체로 폐업에 반대하지 않는 여권 김상헌 : 홍준표 도지사의 경남도가 진주의료원 폐업을 결정했다고 밝힌 지가 17일이 지났습니다. 지난달 26일 발표가 나왔지요? 처음 예견한 그대로 극한 대립으로 가고 있습니다. 김훤주 : 그렇습니다. 진주의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