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버지가 입원을 하시는 바람에 병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요즘 병원은 과거와 달리 환자가 개인 수저를 구입해 보관하면서 식사 때마다 화장실 세면대에 가서 씼어야 할 수고로움도 없고, 텔레비전에 동전을 넣지 않아도 마음껏 시청할 수 있더군요.(☞사소하지만 달라진 병원 입원실 풍경) 하지만 요즘 같은 인터넷 시대에 아직도 병원에선 무선인터넷이 안 되더군요. 요즘 웬만한 다중이용시설에서 무선인터넷 정도는 기본인데, 병원에서 거동도 불편한 상태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야 하는 환자들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평소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접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일이 일상화되어 있는 젊은 사람들이 갑자기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 노트북을 이용한 무선인터넷 접속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