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연합 경남도지사 후보 이갑영. 그는 여느 후보와 많이 달랐다. 우선 조심성이 없어보일 정도로 말에 거침이 없었다. 또한 자유로웠다. 무언가에 연연해하는 모습이 전혀 없었다. 심지어 당락에도 연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낙선하면 미련없이 경남을 떠나 제주도에서 슬로우 라이프를 새로 시작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또한 하고픈 말이 많은 사람이었다. 인터뷰 도중 끊임없이 이어지는 그의 말을 블로거가 몇 번이나 제지해야 할 정도였다. 질문 하나에 수많은 답변이 가지를 치며 이어졌다. 그의 인터뷰는 지난 6일 오후 4시부터 6시 10분까지 창원시 용호동 스타타워빌딩 12층 선거사무소에서 7명의 경남지역 파워블로거 7명과 함께 진행됐다. 두 시간 넘게 이어진 그의 인터뷰 전문을 가급적 가감없이 올린다. -우선 후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