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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연대

밀양강은 정자보다 별장 [하천과 문화] (9) 밀양 명문가, 풍경 좋은 곳에 별장 경영 달 비치는 연못 '월연대' 비경에 감탄 오연정은 서원으로, 반계정은 '소박함' 밀양강 하면 영남루가 너무 이름높아 밀양에는 다른 누각이나 정자는 잘 눈에 들지도 않는다. 영남루가 둘도 없이 멋지기 때문이다. 에는 영남루가 영남루인 까닭이 둘 나온다. 하나는 영남사(嶺南寺)의 누각이었는데 절이 없어진 뒤 밀양군수 김주(1339~1404)가 1365년 고쳐 지으며 절간 이름을 갖다 썼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조선 초기 고관대작 신숙주(1417~75)의 기록이다. "어느 고을이나 누각이 있기 마련인데 대체로 무엇이 보이는지에 따라 이름 지었다. 하지만 이 누각만 '영남'이라 했는데 이는 경치의 아름다움이 영남에서 으뜸이기 때문이다." ◇밀양 명문.. 더보기
발길 머무는 곳마다 샘솟는 밀양 이야기 [우리고장역사문화탐방] (3) 밀양 예림서원·밀양향교 찾아 경관·건물 둘러보며 미션 수행밀양독립운동기념관 견학 수많은 항일투사 자취 더듬기도 경남도민일보가 진행하고 경상남도교육청이 지원하는 '청소년 우리 고장 역사문화탐방'이 5월 27일 김해 장유고교 학생들과 밀양을 찾았다. 밀양은 자연경관도 빼어나고 물산도 풍성하다. 예로부터 사람이 살기 좋았다는 얘기인데 그러다 보니 역사도 오래고 문화재도 곳곳에 그득하다. ◇예림서원과 밀양향교 서원과 향교는 요즘 중·고교에 해당한다. 서원은 사립이고 향교는 공립이다. 옛날 학교는 공부도 하면서 제사도 지냈다. 공부는 훌륭한 인물들의 가르침을 배우는 것이고 제사는 그런 인물들을 본받자는 취지로 모시는 것이었다. 그래서 서원이든 향교든 앞쪽에 공부하는 강당이 있고 뒤쪽.. 더보기
나고 자란 우리 밀양 이 정도는 알아야지 1 밀양청소년희망탐방대-예림서원·밀양향교모르면 시시하고 알면 소중하다. 대부분 청소년들은 서울이나 부산 같은 대도시를 대단하게 치고 자기 고장은 하찮게 여긴다. 서울·부산에 사는 또래 아이들을 부러워하는 반면 정작 스스로는 천대하는 경향이 있다. 자기 고장이 서울이나 부산보다 못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이런 자학은 자기 고장을 제대로 모르는 데서 기인한다.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모르다 보니 자기 고장을 귀하다고 생각지 않고 거기서 자란 자신도 천하게 여긴다. 지역을 알면 지역이 보인다. 지역이 보이면 지역을 아끼는 마음이 싹튼다. 지역을 사랑하게 되면 자신에 대한 존중감도 높아지게 마련이다. 8월부터 밀양지역 중·고등학생들과 더불어 밀양청소년희망탐방대를 운영하는 이유다. 밀양시청이 후원하고 밀양교육지원청이 .. 더보기
보름밤 아니라도 월연대는 멋지다[밀양] 2015년 10월 28일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 지원을 받아 ‘경남 도민 생태·역사기행’ 여섯 번째를 진행했습니다. 그러고는 경남도민일보 지면에는 글을 내보냈는데 이를 블로그로 갈무리해 놓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칠칠맞아 정신을 제대로 차리지 못한 탓입니다. 늦게나마 여기 올려 누구가 편하게 쓰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15년 마지막 생태·역사기행은 가까운 밀양으로 향했습니다. 밀양은 산도 좋고 들판도 좋고 인물도 좋은 고장입니다. 자연과 인물이 어우러지니 그럴 듯한 문화유산은 절로인 듯 생겨납니다. 아침 8시 40분 창원 만남의 광장을 출발한 일행의 발걸음이 처음 닿은 데는 월연대였습니다. 월연대는 밀양강이 동천과 합류하는 지점에 있습니다. 가지산에서 시작된 동천은 재약산에서 발원한 단장천을 .. 더보기
밀양 월연대 예림서원을 아시나요? 2015년 마지막 생태·역사기행은 가까운 밀양으로 향했습니다. 밀양은 산도 좋고 들판도 좋고 인물도 좋은 고장이지요. 자연과 인물이 어우러지니 그럴 듯한 문화유산은 절로인 듯 생겨난답니다. 아침 8시 40분 창원 만남의 광장을 출발한 일행 발걸음이 처음 닿은 데는 월연대였습니다. 밀양강이 동천과 합류하는 지점에 놓여 있습니다. 가지산에서 시작된 동천은 재약산에서 발원한 단장천을 쓸어담으며 몸집을 부풀린 다음, 월연대 앞에서는 밀양강 물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물과 물이 만나는 두물머리는 언제나 흐름이 느린데요, 그래서 언저리에는 습지가 너르게 펼쳐지고 강물은 연못(淵)처럼 잔잔하기 마련입니다. 여기 이름 월연(月淵)은 이렇게 생겨났습니다. 보름 밤이면 둥근 달 어리는 모습이 더없이 멋지다는 얘.. 더보기
나라사랑 청소년 역사문화탐방 ③ 2014년 나라사랑 청소년 역사문화탐방은 11월 24일~12월 18일 열일곱 차례 진행됐습니다. 경남도교육청이 지원한 이번 탐방은 자기 고장 둘러보기와 이웃 고장 둘러보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나라 사랑은 아무래도 추상적이지요. 그런 나라에 구체성을 심어주는 단위가 고장입니다. 자기가 나고 자란 고장의 자연·역사·문화·인물을 알고 느끼는 가운데 일어나는 감흥이 나라 사랑 첫걸음이라 하겠습니다. 물론 행정구역으로 나눌 필요는 없겠습니다. 경남이라는 울타리가 주는 공통된 삶의 기반이 있고 또 거기서 동질감도 생기는 것이니까요. 이런 차이는 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고장은 상대적으로 익숙합니다. 이웃 고장은 아무래도 조금 낯이 섭니다. 그래서 자기 고장 탐방에서는 충분히 가치롭고 아름다우면서도 덜 알려진 데.. 더보기
2014년 나라사랑 청소년 역사문화탐방 ① 경남도민일보는 2013년에 이어 2014년에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 경남 지역의 역사·문화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경남도교육청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모두 열일곱 차례 펼쳤습니다. 다들 알다시피 우리나라 교육은 대학 입학을 중심으로 삼아 짜여 있습니다. 그리고 수능 시험은 지역적 것은 전혀 다루지 않고 전국적인 것이나 세계적인만 다룬답니다. 그러다 보니 학교도 학원도 다들 지역적인 것에 대해서는 거의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자기가 발 딛고 살아가는 지역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거의 없는 실정이지요. 게다가 고등학교를 마치면, 대부분 아이들은 대학 진학을 위해 또는 취업을 위해 자기가 나고 자란 고장을 떠나 살기 일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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