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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문학이 살 길은 문학 밖에 있다 1.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는 문학 문학이 위기입니다. 음악·미술이나 연극 같은 장르는 발전을 거듭하지만 문학은 제자리 걸음이거나 아예 뒷걸음질을 일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좀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문학이 아니라 문인이 위기입니다. 대부분 문인들이 지금 상황을 위기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다 보니 옛날부터 해오던 관행에 젖어 벗어날 줄을 모릅니다. 지난해 10월 마산문인협회가 발간한 이 바로 그 보기입니다. 제1권 운문편 518쪽, 제2권 산문편 510쪽, 제3권 출향·연고·작고 문인편 646쪽에 이르는 이 선집은 안팎에서 혹평을 받았습니다. 물론 주체인 마산문협은 10월 31일 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성대하게 열었답니다. 아주 우스꽝스럽지요. 강호인 당시 회장은 "문학이 첫 자리에 .. 더보기
청소년의 눈으로 본 청소년 자살 이유는? '자살'을 주제로 삼은 청소년들의 창작품이 잇달아 나왔습니다. 창원 경일여자고등학교 허예슬이 쓴 장편소설 과 마산 무학여자고등학교 연극반이 펼쳐 보인 연극 가 그것입니다. 무엇이라 얘기하고 있는지 가만 들여다보니 요즘 청소년들이 무엇 때문에 괴로워하고 힘들어하는지가 빤히 보입니다. 제가 보기에 그것은 성적이나 왕따 따위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른 말씀이지만 한편으로는 일상인 것 같기도 합니다. 1. 에 나타난 청소년 자살 먼저 . 주인공 소애가 '욕조 안에서 죽음의 신에게 다가'간 뒤에 마찬가지 자살로 세상을 등지려 한(또는 등진) 청소년 네 명을 만나면서 펼쳐지는 얘기들을 담았습니다. 주인공 소애는 '1등'이 아니어서 소외됐습니다. 8~9등, 중간, 어중간, 어색함, 어벙, 중위권……. "무조건 1등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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