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희 팀블로그 방문자가 50만 명에 도달했습니다. 김훤주 기자와 팀블로그를 하기로 했던 날이 2월 20일쯤이었으니, 약 두 달만에 달성된 셈입니다. 그 때 김훤주 기자와 "50만 명에 도달하면 술 한 잔 하자"고 약속을 했었습니다. 잊지 않고 전화가 왔더군요. 마산 신포동 해안가에 있는 해안횟집에서 도다리쑥국을 먹기로 했습니다. 밥을 시키기 전에 봄의 진미인 멸치회도 입맛이 당기더군요. 미리 작은 거 한 접시를 시켰습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더군요. 맛있긴 했지만, 제가 원래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산초가루가 들어간 탓에 멸치 본연의 맛이 반감되는 듯 했습니다. 드디어 메인메뉴인 도라리쑥국이 나왔습니다. 이건 제 입맛에 딱 맞더군요. 어떤 식당에는 들깨가루를 너무 많이 넣어 담백하고 구수한 맛을 반감시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