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경남도민일보 구주모 사장이 쓴 책이다. 부제는 '500년 고전(古典)이 시대에 던지는 메시지'다. 구주모 사장은 누구를 만나든 재미있는 이야기로 자리를 활기차게 만드는 능력이 뛰어나다. 이 책을 읽으니 그 원인을 조금은 알 것 같다. 같은 직장에서 19년째 삐대면서 한 번씩 느껴왔던 구주모 사장의 진면모를 이번에 제대로 보았다.지배이데올로기의 민낯지금 우리 사회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다. 공부를 열심히 하고 좋은 성적을 얻으려는 까닭이 바로 이와 같지 않은가 하는 얘기다. 은 이런 지배집단에 맞서는 무리들의 이야기다. 이 무리는 (대다수 구성원을 위한) 국리민복 따위는 생각도 않는다. 대신 (지배집단의) 사리사욕만 없어져도 좋다고 여긴다. 뒤집어 말하면 자기 몫 뺏기지만 않아도 먹고 살 만하다. 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