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지난 이야기지만 전라북도 전주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전주 원음방송 김사은 피디도 만나고, 전북대 강준만 교수, 박주현 박사와 선샤인뉴스와 전북민언련 식구들 등 반가운 분들을 만나고 하룻밤을 묵은 뒤 돌아왔습니다. 다음날 아침 식사를 마치고 혼자 전주 시내를 구경하며 산책을 하던 중 특이한 간판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성인 인터넷 복합문화센터'라는 간판이었는데요. 그 아래에 '텔넷카페 전주본점'이란 글자도 보였습니다. '성인 인터넷'이란 글 뒤에 '복합문화센터'라는 말이 좀 이상해서 자세히 들여다 보았지요. 알고보니 '24시 전화방+성인PC방+비지니스텔+수면텔 1인 전용룸'이 복합된 '문화센터'라는 말이었습니다. '여성 무료전화'라는 글자도 있고 '화상채팅'이란 글도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복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