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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크윈 2

삼성에서 버림받은 삼성테크윈 노동자들

12일 저녁 삼성테크윈 노동자들과 경남블로그공동체(경남블공) 회원들이 간담회를 가졌다. 삼성테크윈은 삼성이 버리기로 한 회사다. (주)한화에 매각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만난 노동자들은 '민주노총 금속노조 삼성테크윈 지회' 간부들이었다. 약 두 시간 동안 간담회를 해본 결과 그들은 삼성그룹으로부터 버림받았다는 데 대해 크게 상처를 받은 듯 했다. 그래서 이를 계기로 처음으로 노동조합을 만들었고, 새롭게 노동자로서 정체성을 자각하고 각성해나가는 중이었다. 그러나 비슷한 시기에 삼성테크윈에는 또 다른 노동조합이 생겼다. '삼성테크윈노동조합'이라는 기업별 노조가 그것이다. 그 노조에는 회사의 차장-부장급 간부들을 포함해 현재 1800여 명의 조합원이 있다고 한다. 반면 이들이 만든 금속노조 지회에는..

태극기보다 높이 걸린 삼성의 깃발

7일 낮 3시 40분쯤에 삼성테크윈 쪽 분이 전화로, "실측을 해 봤더니 24.2m로 오른쪽과 왼쪽 깃대 높이가 똑같더라."고 알려 주시면서 "삭제를 좀 해 주면 좋겠다."고 요청을 하셨습니다. 저는 "일단 알았다."고 말씀드리고 나서, 바로 해야 할 일들을 몇몇 처리한 다음 6시 즈음에 전화를 드렸더니 그 쪽 분이 "오른쪽 회사 깃발이 높아 보이지만, (담당 부서에서) 재어 봤더니 똑같다고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실측한 결과 말고, 다른 부분에서 좀 미심쩍어 보이는 데가 있다."는 투로 말씀을 드렸고, 이 분은 "나중에 현장에 와서 같이 한 번 꼼꼼하게 재어 보든지 하자."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러기로 하고 전화를 내렸습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만, 삼성테크윈의 요구대로 제가 쓴 글을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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