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 경남 김해 봉하 마을을 다녀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퇴임한 뒤로는 한 번도 찾아가지 못했던 봉하 마을입니다. 가서 보니 지난 4년 동안 크게 바뀌어 있었습니다. 새로 들어선 건물이 많았으며 노무현 생가도 복원이 돼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관광버스가 여럿 들어와 있었으며 이동식 탁자를 펼치고 술판을 벌이는 장면도 눈에 띄었습니다. 장사를 하는 데도 예전보다 많아졌습니다. 먼저 김경수 봉하재단 사무국장을 만나 이런저런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날 처음 만났는데, 인상이 선량하고 겸손함이 몸에 익어 있었습니다. 가볍거나 날리지도 않았습니다. 올해 들어 관광버스 봉하 마을 찾은 최고 기록은 하루 308대라고 했습니다. 5월이 아니라 4월에 나온 기록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