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0일) 하늬바람 님이 올린 '태백산맥의 무대-현부잣집' 사진과 글 잘 봤습니다. 공교롭게도 이번에 배달된 월간 2월호를 보니 거기에도 태백산맥 문학관 관련 기사가 나와 있더군요. 저도 블로그가 없던 시절, 약 세 번 정도 벌교에 다녀왔습니다. 물론 소설 (조정래 지음)의 흔적을 찾고 싶은 마음에서였습니다. 지금은 깨끗하게 복원된 현부잣집도 당시엔 폐허로 방치돼 있었습니다. 그때가 2000년이었습니다. 그보다 약 3년 전인 1997년인가, 1998년쯤 갔을 땐 그나마 관리인도 있었는데, 2000년엔 관리인도 없이 곧 무너질 듯 쇠락한 채 방치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안타까운 마음에 사진을 몇 컷 찍었는데, 당시만 해도 블로그라는 게 없었습니다. 보성군청 홈페이지에라도 올려 보존방안과 태백산맥 문학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