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중학교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 사람은 왜 안정된 교사직을 버렸을까? 우리나라에서 초·중·고교 교사는 충분한 수입을 안정적으로 보장받는 몇 안 되는 직업 가운데 하나랍니다. 임용이 되면 국가공무원에 준해 처우가 보장되지요. '안정성'만으로 본다면 어쩌면 재임용을 거듭해야 하는 대학교수보다 나은 자리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그런 자리를 어렵지 않게 2012년 2월 그만둔 사람이 있습니다. 더 좋은 자리나 수입을 위한 행동은 아닙니다. 선생님이 되고 싶었고 그래서 선생님이 됐지만 학교가 학교 구실을 못하는 상황이라 그만뒀을 따름이라고 했습니다. 요즘 보기 드문 일입니다. 어쩌면 앞으로 갈수록 더욱더 보기 드문 일이 되지 싶습니다. 그이가 평소 써왔던 글을 바탕으로 삼아 아무래도 농사를 지으려고 그러나 보다 했는데 아니었습니다. 농사는 사람과 자연을 살리는 가장 훌륭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