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피땀 어린 근대농업유산 창원 주남저수지저마다 다른 산남·주남·동판저수지경남의 바닷가에 사천만이 있다면 내륙 낙동강 강가에는 주남저수지가 있다. 주남저수지는 셋으로 이루어져 있다. 북쪽 산남저수지와 가운데 주남저수지 그리고 남동쪽 동판저수지가 그것이다. 이들 서쪽에는 모두 산자락이 내려와 있다. 산남은 백월산 기슭에 놓였고 동판은 구룡산 기슭에 놓였으며 주남은 백월산과 구룡산 기슭 모두에 걸쳐져 있다. 주남저수지는 두 갈래 물줄기로 낙동강과 이어진다. 하나는 정북쪽 본포마을로 난 인공 수로이고 다른 하나는 동북쪽 유등마을로 향하는 주천강이다.세 곳 저수지는 저마다 특징이 뚜렷하다. 산남은 크기가 작다. 찾는 사람도 적어서 새들에게 좋은 쉼터가 된다. 물이 얕은 편이라 작은 철새가 많이 찾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