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스트립 썸네일형 리스트형 맘마미아에서 아쉬웠던 두 가지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를 봤다. 역시 뮤지컬은 유쾌하고 재미있다. [사운드오브뮤직]이 그랬고 [그리스]도 그랬다. 물론 유쾌하지만은 않은 뮤지컬도 있다. 황지우 원작, 이윤택 연출의 [오월의 신부] 같은 작품이 그렇다. 몇 년 전 마산MBC홀에서 그 뮤지컬을 봤을 때 쏟아지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던 기억도 있다. 어쨌든 뮤지컬이든 뮤지컬영화든 극적 스토리도 있고 메시지도 있다. 거기에다 음악까지 있으니 어찌 재미있지 않겠는가. 하지만 개인적으로 오페라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투란도트]를 약 2년 전에 본 게 마지막이었는데, 볼 때마다 너무 낭비적인 귀족오락이란 생각이 든다. 상투적이고 느린 스토리에다 쓸데없이 비싸고 화려한 의상에 호화스런 무대장치, 거기에다 오케스트라까지 동원해 돈으로 처바른 장..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