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마산해양신도시는 가포신항 준설토 처리장’(http://2kim.idomin.com/2323)이라는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마산 앞바다에, 섬을 인공으로 만들어 신도시로 만든다는 계획(그리고 실행)에 대해, 그 터무니없음을 짚었더랬습니다. 그나마, 그게 독자적으로 타당성이 있어서 시작된 사업이 아니라, 가포신항이라는 것을 만들려 하다 보니 뱃길을 내기 위해 바다 밑을 준설해야 하고, 그렇게 준설해서 나오는 뻘흙(준설토)을 갖다 버릴 데가 없어서 대책으로 뻘흙을 퍼부어 만드는 마산해양신도시가 됐다고 말씀드렸지요. 그런데 이번에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가포신항이 도대체 앞으로 어떻게 운영이 되겠는지 한 번 짚어봤습니다. 한 마디로 잘라 말하자면, 지금이라도 당장 문을 닫는 편이 훨씬 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