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껏 즐길 다양한 습지가 군데군데 경남 대표 습지 '질날' 눈맛 으뜸 천연기념물 '대평'엔 공존 가치 1500년 전 연꽃 피는 생태공원도 함안, 세계적인 철새 기착지 '뜬늪'처럼 작은 습지 큰 역할 물줄기 따라 볼거리도 가득 함안은 습지의 땅이다. 남강과 낙동강이 북쪽과 동쪽을 감싸 안았고 함안천과 석교천, 그리고 광려천 등 그리로 흘러드는 물줄기가 곳곳에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예나 이제나 사람들은 이런 물줄기를 중심으로 땅을 일구며 살아왔고 그리로 들어가 자연과 더불어 노닐었다. ◇질날늪 = 함안에서 습지 경관이 가장 멋진 데는 질날늪이다. 2020년에 경남의 대표습지로 선정됐다. 안쪽으로 크지 않은 물웅덩이가 조용하게 자리 잡은 가운데 물풀이 무성하게 자라나 바라보는 풍경이 푸근하고 넉넉하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