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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아이 책 고를 때 도움이 되는 책 문학 평론이라는 장르는 진짜 대중적이지 않습니다. 어쩌면 비(非)대중이 아니라 반(反)대중이라 해야 맞을는지도 모를 정도로요. 80년대 이전 문학 평론이 지금보다 많은 이들에게 읽힌 적이 없지는 않지만, 평론은 대체로 '그들만의 사랑방'이었습니다. 그 사랑방에는 작가와 평론가들만 모이다시피 합니다.(어쩌다 신문·방송의 기자 나부랭이가 끼이기도 하고요.) 특히 어린이 또는 청소년 문학에 대한 평론은, 그야말로 참된 독자인 어린이나 청소년은 쏙 빠진 채로, 어른 작가와 어른 평론가만 모여 자기네끼리 북 치고 장구 치고 하는 자리일 때가 참 많았지 싶습니다. 물론 이런 서술은, 그이들 평론에 진정성이 없다고 여기거나 그 진정성을 값어치가 덜하다고 깎아내리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독자는 빠져 있다 하더라도, 그.. 더보기
40대에 그림동화를 읽는 즐거움 1. 짧습니다. 제목은 ‘천국에 간 가난한 농부’입니다. 그림(Grimm) 동화 전집에 있습니다. 전문(全文)을 옮깁니다. 10월 4일인가에 처음 읽었습니다. 중2 딸 현지는 이미 여러 차례 읽어서 내용을 싹 다 알고 있더군요. 옛날 어느 곳에 가난하지만 신앙심이 깊은 농부가 죽어서 천국의 문 앞까지 왔습니다. 같은 시간에 아주 부유한 남자도 천국의 문 앞까지 왔습니다. 그 때 열쇠를 가지고 있는 성 베드로가 나타나서 문을 열고 부자를 들여보내 주었습니다. 베드로는 농부를 보지 못했는지 문을 닫아 버렸습니다. 부자는 환영을 받고 있는 모양이어서 음악을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는 소리가 문 밖에 있는 농부의 귀에 들렸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조용해지더니 성 베드로가 나와서 천국의 문을 열고 농부를 들어오게 했습..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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