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대군물을 언제쯤 볼 수 있을까? 한 해 두 차례 대규모 군악의장 그야말로 장관 복장부터 절차까지 전통 양식 꼼꼼하게 기록 관련 무형문화재 전무해 학자들 "재구성·활용을" 기존 행사 연계 제안도 군물(軍物)은 전통시대 군악의장으로 보면 된다. 군물에 대한 기록은 우리나라 어느 지역에서도 여태까지 확인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에는 진행 순서와 절차, 복장과 양태는 물론 참여 인원까지 기록되어 있었다. 평상시에 보통 규모로 치러지는 ‘군물’이 한 차례, 특별한 때에 대규모로 펼쳐지는 ‘대군물’이 두 차례였다. 진을 치고 전투까지 연출하는 대군물 1890년 3월 14일자 에는 오횡묵 군수에게 아전들이 대군물에 대하여 “봄·가을 군사 점고 때 거행합니다” 하고 아뢰는 장면이 나온다. “좌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