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신문사에서 내는 라는 월간지가 있습니다. 여기 편집장이 안영춘이라는 분입니다. 안 편집장이 제게 이메일을 보냈습니다.(안 편집장은 제가 나이가 많다고 '선배'라 하지만, 저는 그 말을 듣거나 볼 때마다 겨드랑이에 소름이 돋는 느낌이 듭니다. ^.^) 어쨌거나, 내용은 이랬습니다. 우선 2월호 한국 콘텐츠 특집 전체 기획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문패 가제목은 ‘한국 진보/좌파의 길을 묻다’입니다. (여기서 진보와 좌파는 교집합 관계에 있는 개념 정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향후 정치역학의 분수령이 될 지역선거를 앞두고 진보/좌파 진영에서는 다양한 합종연횡이 논의되고 있으나, 정작 대중의 관심은 여전히 먼 상황에서, 한국 진보/좌파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해보자는 것입니다. 지금 시기에 필요한 기획이라고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