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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 2

합천활로 ⑤ 다라국 황금이야기길

합천이 품은 빛나는 다라 가야 역사 1. 구슬밭에 펼쳐진 다라국의 역사 합천박물관은 빛나는 가야 역사가 합천에도 있었음을 일러 준다. 같은 경남의 김해 가락국이나 함안 안라국, 고성 소가야, 창녕 비사벌은 물론 경북 고령의 대가야에 견줘도 뒤지지 않는 문화 수준을 이룬 다라국이 있었던 것이다. 가야라 하면 많은 이들은 '대가야'나 '금관가야' 따위만 있었던 것으로 여긴다. 이런 마당에 여러 가야 세력 가운데 '다라국'이라는 존재가 여기 합천 땅에 있었음이 널리 알려졌을 리는 없다. 그러니 가야 할 길은 여전히 멀고도 험하다. 그러나 합천군 쌍책면 성산리 합천박물관에 가면 일대 옥전(玉田:구슬밭)고분군 가야 유물들이 높은 수준에 도달했음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말하자면 이렇다. 어디서 출토됐는지 출신 성..

가본 곳 2012.01.15

최인호 소설 <제4의 제국>은 틀렸다

가야 역사를 한 눈에 알게 해주는 책이 나왔습니다. 인제대학교 박물관 이영식(가야문화연구소 소장) 관장이 펴냈습니다. 제목은 입니다. 1. 가야 역사 빠진 '삼국시대' 표현은 틀렸다 이영식은 가야 역사에 대한 최신 정보를 쉽게 전달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적었습니다. 하지만, 책을 제대로 읽어보면 진짜 목적은 우리 고대 역사에서 빠져 있는 가야사를 있어야 마땅한 제자리로 돌리는 데 있음을 알 수 있답니다. "고려시대 일연 스님이 에 적은 것처럼 가야가 여섯 개가 아니고, 열두 개 이상 되는 가야 나라들이, 2000년 전부터 1400년 전까지, 그러니까 백제·고구려가 신라에 통합되기 100년 전까지 600년 동안 고구려·백제·신라 삼국과 함께 나란히 해온 고대사의 당당한 주체"라는 얘기입니다. 이영식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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