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남원 2

올해 마지막 습지 기행 : 와불능선과 뱀사골

10월 16일 가을 들머리에서 지리산으로 걸음했습니다. 행정구역에 따라 나누자면 와불능선·서암정사가 있는 함양과 뱀사골이 있는 남원이 됩니다만, 이런 구분이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의 지원을 받아 경남풀뿌리환경교육센터와 갱상도문화공동체해딴에가 함께 진행하는, '2013 경남도민 생태·역사 기행'의 마지막 프로그램입니다. 1. 가장 완전한 학습은 놀이에서 나온다 우리는 생태·역사 기행을 통해 습지의 소중함과 습지의 생명력 따위를 뚜렷하게 느끼면서도 재미(또는 즐거움)와 보람을 몸과 마음으로 누리고 담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머리로 새기는 '지식'은 그리 오래 가지 않는 반면, 몸과 마음으로 새기는 '모습'은 오래 남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머리는 짜릿함을 잘 모르지만, 몸과 마음은 짜릿함을..

가본 곳 2013.10.27

15kg 고추장 5만원 안드는 엉터리 대기업

된장·간장·고추장 같은 전통 장을 되살리는 한편 몸에 약이 되고 건강에 좋은 음식을 만들어 먹자는 운동을 벌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고은정씨랍니다. 고은정씨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지금 우리가 먹는 음식들에 얼마나 문제가 많은지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자기 먹는 음식을 실제보다 중요하게 여기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랍니다. 수입 농·축산물과 화학조미료와 유전자변형농산물(GMO)이 좋지 않고 하는 수준을 넘어서는 일이랍니다. 사람이 자신이 자기가 먹는 음식물의 결과임을 알지 못하는 데 진짜 문제가 있습니다. 약선(藥膳)식생활연구센터 소장과 지리산학교 남원·함양 대표를 맡고 있으면서 함양에서 살고 있습니다. 함양에는 2008년에 백전면에 있는 녹색대학(온배움터)에서 일하기 위해 들어왔답니다. 2학기였는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