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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덕유산

지리산 덕유산을 동해에 던져버리고 싶었다는 함양 사람들 며칠 전 경남도민일보에 보도된 '경남의 산-함양' 편을 읽으며 문득 오래 전에 썼던 보고서가 생각났다. 함양군 민간인학살 피해자 전수조사를 했던 결과보고서였는데, 거기에 함양군의 지리적 특성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함양사람들은 "지리산과 덕유산을 원자력의 힘으로 떠서 동해에 던져버리고 싶었다"는 구절이 나온다.그 산 때문에 유난히 파르티잔의 활동이 많았고, 그들을 토벌하던 군경에 의해 수많은 민간인들이 희생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역사적 맥락도 '경남의 산'에서 좀 언급되었더라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 부분을 다시 여기에 옮겨놓는다. 함양의 행정구역변천조선시대까지만 하더라도 함양지역은 함양군과 안의현으로 나뉘어 있었다. 고종 32년(1895) 지방관제 개정으로 안의현이 군으로 되었다가, 1914년 지방.. 더보기
고속버스 창밖에 펼쳐진 수려한 경관 전라북도 진안군에 갈 일이 있었습니다. 대중교통을 알아보니, 제가 사는 마산에서 전북 진안으로 바로 가는 버스나 열차는 없더군요. 마산에서 전주로 가는 직통버스가 있는데, 일단 진주로 가서, 거기서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를 타고 함양군 서상면을 거쳐 장수 분기점까지 갑니다. 거기서 장수-익산간 고속도로를 타고 전주까지 가는 노선인데요. 중간에 진안군을 지나가긴 하지만 고속도로여서 승객을 내려줄 순 없습니다. 어쩔 수 없이 전주까지 가서 다시 진안으로 돌아가는 시외버스를 탈 수밖에 없었습니다. 전주-진안은 40분이 걸리더군요. 마산-전주까지 2시간 30분 정도 걸렸으니까 진안으로 바로 가는 버스노선이 있었다면 약 2시간 안에 갈 수 있는 거리였습니다. 어쨌든 저는 전주에는 몇 번 가봤지만, 진안군은 처음 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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