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메일이 왔습니다. 경남지역 대학 교수들이 월성원전 1호기와 고리원전 1호기의 폐쇄를 촉구하는 보도자료인데요. 3월 11일 후쿠시마 원전사고 4주기를 맞아 발표한 선언문입니다. 인제대 교수들이 제일 많네요. 제 모교인 국립 경상대 교수들은 의외로 적군요. 역시 국립인 부산대도 그렇고요. 왜 그럴까요? 어쨌든 이 선언이 계기가 되어 우리 지역, 우리 사회에 탈핵 분위기가 확산되길 빌어봅니다. 제가 과문해선지는 모르지만, 우리 지역 대학교수들이 노후원전 폐쇄를 주장하는 선언문을 낸 것은 이게 처음이지 싶은데요. 기록으로 남겨야할 선언문이라 여기 전문과 참여 교수 명단을 올려둡니다. 마침 김해창 교수 등이 번역한 《안전 신화의 붕괴》-후쿠시마 원전사고는 왜 일어났나-라는 책도 오늘 도착했군요. 책 고맙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