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를 즐기는 사람들은 요즘같은 봄철에 '도다리회'를 최고로 칩니다. 그래서 흔치 '봄도다리'라고들 하지요. 봄에 가장 맛있는 어종이기 때문이기 때문입니다. 도다리와 비슷하게 생긴 어종으로는 '광어'가 있습니다. 광어는 주로 가을철에 맛있다고들 알려져 있는데요, 요즘은 양식을 많이 하기 때문에 철에 관계없이 많이 먹는 어종이기도 합니다. 광어도 원래 횟감으로선 최고급 어종에 속했는데, 양식 덕분에 흔한 생선이 되면서 누구나 즐기는 횟감이 되었죠. 1996년 강릉에 북한 잠수함이 침투한 사건 때 생포된 승조원 이광수가 "광어회가 먹고싶다"고 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두 생선이 워낙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웬만한 사람들은 도다리와 광어를 잘 구별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오래 전부터 구별법으로 '좌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