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강민아 의원은 글을 참 잘 쓴다. 글재주가 좋거나 문장력이 있다는 뜻이 아니다. 자신의 분명한 관점이 있고, 논리가 있기 때문이고, 거기에 바탕해 진솔하게 쓰기 때문이 설득력이 있다. 그렇다. 글이란 재주만 있다고 쓸 수 있는 게 아니다. 관점이 없고 논리, 그리고 진정성이 없다면 아무리 솜씨를 부려도 독자를 설득시킬 수 없다. 그런 점에서 강민아 의원이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한다면 참 잘할 것 같다. 게다가 그의 글은 장황하게 길지도 않다. 간결한 글에서 자기가 할 말은 다 한다. 블로그에 딱 맞는 글쓰기 방식이다. 아쉬운 것은 그가 아직 네이버 블로그의 틀 속에 갇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남의 글이나 기사를 스크랩해 둔 것도 많다. 당연히 메타블로그나 다음블로거뉴스에도 송고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