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암 썸네일형 리스트형 함안총쇄록 답사기 (15) 검암마을이 품은 자연과 인물 탄복스러운 풍광과 이씨 조씨 가문의 절개 함안천·검암천 합류 지점 소출 넉넉한 들판 이령·조순 등 인물 배출 수령으로서 존경심 표현 후손과 깊은 인연도 검암(儉巖)마을은 지금은 가야읍이지만 오횡묵 당시는 산외면(山外面)이었다. 낙동강을 건너온 사람들이 함안읍성으로 들어가는 중요한 길목이기도 했다. 함안천과 검암천이 만나는 어귀에 있는 마을인데 함안천은 광려산 산줄기 서쪽 골짜기에서 시작되는 중심 물줄기이고 검암천은 광려산 산줄기 동쪽 골짜기에서 비롯되는 가지 물줄기다. 두 물이 만나는 자리는 들판이 너르게 형성되기 마련이다. 옛날에는 무엇보다 농사부터 잘되고 보아야 했기에 넉넉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이런 자리가 좋았다. 함안군수 오횡묵은 편한 날이 없었다. 조세 걷느라 장부를 뒤적거리며 노심초사하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