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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사

봄날 감은사지에서 으뜸은 볕과 꽃이었다 4월 15일 감은사지를 들러 3층석탑을 보고 왔습니다. 전날 경주에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바람직한 재난 보도의 방향' 세미나를 마치고 회식을 한 다음 경주문화교육회관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떠난 길입니다. 일행은 남산이라든지 경주시내에 있는 관광지와 문화유적들을 보러 떠났지만, 저는 그렇게 여러 사람들 함께 다니는 취향이 아닌데다 봄날을 맞아 툭 트인 데를 골라 혼자 돌아다니고 싶었습니다. 감포 가까운 데 있는 감은사지 3층석탑은 여전히 두터우면서도 날렵한 몸매였습니다. 봄볕 따뜻한 가운데 수학여행(요즘은 현장 체험 교육이라 한다지요)을 온 아이들이 종종걸음으로 다녀오고 다녀가고 했습니다. 그리고 남녀가 나란히 구경나오기도 하고 아이들 데리고 나온 식구들 나들이도 있었는데요, 그래도 으뜸은 그이들이 아.. 더보기
불국사·감은사에만 있고 다른 절엔 없는 것 달그리메님이 1월 8일 블로그에 '특목고처럼 불국사는 특수목적 절이었다'를 올리셨습니다. 여기서 달그리메님은 불국사와 지금은 폐사지가 된 감은사를 두고 '특수목적' 절간이라고 규정하십니다. 해당 글 : http://blog.daum.net/090418nana/178 저 또한 이런 규정에 적극 공감합니다. 저도 달그리메님이랑 많은 부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글 내용에다 하나만 좀 덧붙이고 싶어서 이렇게 한 줄 적어봅니다. 달그리메님께서는 불국사를 일러 '특목사'라 보는 까닭을 전각과 거기 모신 부처에게서 주로 찾으셨습니다. 제가 소견이 모자라기는 하지만 굳이 말씀드리자면 아주 탁견(卓見)입니다. 서민풍이 아닌, 아주 고급스런 전각과 부처님만 골라 모셨거든요. 불국사에서 석가·다보 두 탑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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