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선(56) 이야기샘상담연구소 소장은 나이 마흔에 세상으로 나온 여자랍니다. 그 때까지 최혜선 소장은 대학을 졸업하고 남자를 만나 가정을 꾸리고 두 딸을 낳아 길렀습니다. 가정에서 맞닥뜨린 해결 과제도 없지 않았지만 사회에서 다른 이들의 문제까지 함께 풀어보려고 애써왔고 또 애쓰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그럴 때마다 꺾이지 않고 나름대로 새로운 방안을 찾아 좀 더 나은 쪽으로 실타래를 풀어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주로 비행 청소년을 상대하는 최혜선 상담사 “요즘 뭐 하세요?” 11일 저녁 창원 성산구 사파동 사회교육센터에서 만난 최혜선 소장에게 던진 첫 질문이었습니다. 상담 활동을 하는 줄은 알고 있지만 요즘 들어 하고 있는 상세 내용은 몰랐기 때문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