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현국​ 효암학원 이사장은 TV도 안 보고 신문도 읽지 않지만 사람과 책은 참 좋아하는 것 같다.

8월 말 경남도민일보를 방문했을 때 배낭 안에는 책이 들어 있었고, 9월 초 내가 양산을 방문했을 때도 여러 책을 자랑했다.

그 때 내가 썼던 <토호세력의 뿌리>를 말씀 드렸더니 꼭 구해보고 싶단다.

그래서 어제 방문할 때 어렵게 한 권 찾아서 <대한민국 지역신문 기자로 살아가기>와 함께 드렸다. 기뻐하신다.

그러면서 오후에 서울 가는 길에 이 책을 가방에 넣어 갖고 가셨다. 이마 기차 안에서 읽으려는 것 같다.

​헤어질 때 "이 책 읽어봤습니까?"라며 <죽어가는 천황의 나라에서>라는 책을 건넨다. 그의 친구 박이엽 선생이 번역한 책이다.

표지를 열어보니 번역자의 부인 서명이 있다.

그래서 "내가 서명까지 있는 이 책을 가져가면 됩니까"라며 사양하려 하니 "다음에 올 때 가져오면 되지"하며 극구 읽어보라 주신다.

그러면서 또 한 권의 책을 더 주신다. 임락경 목사가 쓴 삶의 이야기다. <임락경의 우리 영성가 이야기>.

뜻하지 않은 책 선물을 받았으니 읽어보고 독후감도 써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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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기록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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