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면적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자에겐 돈봉투를 줘야 한다는 할머니 기자 생활을 하다보면 참 안타까운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그들 중 억울한 일을 당하고도 어떻게 해결할 방법이 없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문제는 누가 봐도 해결할 수 없는 일이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몸과 마음을 상해가면서까지 집착하는 겁니다. 대개 그런 분 중에는 할머니가 많은데요, 관련 행정관청이나 경찰, 검찰, 법원은 물론 총리실과 청와대까지 몇 번씩이나 거친 후, 관련 서류를 보따리에 잔뜩 싼 채 신문사로 찾아옵니다. 갖고 오신 서류를 하나 하나 다 읽어보고, 몇 시간에 걸쳐 할머니의 호소를 들어보지만, 소송에서도 모두 패소한 사건에 대해 기자로서 어떻게 할 도리가 없습니다. 이런 경우 아들과 며느리, 딸도 나서지 않습니다. 그들조차 자기 어머니의 주장에 동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