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채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인식 따오기 자연학교 교장의 향기 “33년 꿔온 ‘한여름밤의 꿈’을 현실에서 만들며 살지요.” 여러 가지 단체 활동도 접고 30년 넘는 교직 생활도 접고 이태 전에 우포늪이 있는 창녕군 유어면 세진 마을로 들어간 이인식 선생. 그이는 지금 들어간 마을에 뿌리를 내리려고 합니다. 어디든지 뿌리를 내리지 않으면 운동이 제대로 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랍니다. 그이가 하려는 운동은 마을 어르신과 함께 자연학교를 운영하고 게스트하우스를 겸하는 생태도서관을 만드는 것입니다. 고향 세진 마을을 떠나 사는 자식들의 아이들을 불러 모으고 마을 어르신들이 교사로 참여해 가르칩니다. 옆에서 보기에는, 조금씩 뿌리가 내려지는가 봅니다. 1. 창녕 세진 마을에 스며들다 이인식 선생을 만난 날은 3월 25일 일요일이었습니다. 이 날 일본 손님을 맞았습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