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저녁 7시 20분 즈음 창원교통방송에서 말씀드린 내용입니다. 비가 와도 걷기 괜찮을 길을 찾고 비가 와도 분위기가 그럴싸한 장소를 골랐습니다. 장마철이 시작되는 모양이니까요. 강명식 어르신 내외와 공곶이 일요일 6일부터는 줄곧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날씨가 그래도 걷기 괜찮은 그런 장소가 거제에 있습니다. 공곶이 가는 길이랍니다. 자가용 자동차로 찾아가신다면 내비게이터에 예구 마을을 찍어서 그 끝까지 가시면 되겠습니다. 먼저 공곶이에 대해 간단하게 말씀드리죠. 여기는 강명식이라는 어르신이 아내와 함께 1969년부터 46년 동안 일궈온 농원입니다. 비탈진 야산과 자갈밭 1만 평을 사들여 동백나무와 수선화와 선인장 따위를 가득 넘치게 심었습니다. 수선화는 길거리에 심으라고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