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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만

나는 경남도민일보 후원회원입니다 37. 임종만 오늘 소개해드리는 분은 공무원입니다. “요즘 들어 예전과 같은 권력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 많이 사라지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추측건대 경제적으로 날로 어려워지는 신문사의 수익구조가 그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도민일보는 이에 쉽게 굴하지 않아야 합니다.” 위 인용문은 지난 2009년 5월 당시 마산시청 공무원이던 임종만 씨가 경남도민일보 창간 10주년에 보냈던 메시지입니다. 따끔한 충고였죠.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2019년 5월 그는 경남도민일보 정기 후원회원에 가입했습니다. “그 무렵 행정기관을 두둔하는 기사가 나온 적이 있었는데, 이내 바로 걸어가는 모습을 보고 다시 경남도민일보를 신뢰하게 됐죠.” 임종만 후원회원은 “한때 흔들리는 모습도 보였지만 권력에 의지하거나 결탁하지 않고 자력갱생하는.. 더보기
별난 사람 별난 인생 그래서 아름다운 사람들 머리말 직업 특성상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적극 활용하는 편이다. SNS가 주는 피로감 가운데 끊임없이 누군가를 비판하거나 욕하는 글을 봐야 한다는 것도 있다. 물론 내가 공감하는 비판이 더 많지만, 그런 글을 계속하여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하루 종일 짜증과 분노에 휩싸여 있을 때가 많다. 그래서 나는 가급적 즐겁고 재미있는 일이나, 알아두면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올리려 노력하는 편이다. 답도 없는 비판이나 분노를 표출하는 건 내 글을 보는 친구들에게도 스트레스를 주는 일이라 여겨서다. 일선 기자 시절 나도 은폐되어온 역사의 범죄를 발굴하여 까발려왔고, 토호세력이나 권력자에 대한 비판을 일삼아 해왔지만, 아무리 그래도 변하지 않는 현실에 답답함을 .. 더보기
창원시 공무원 노동조합은 죽었는가? 창원시에는 공원사업소가 있습니다. 소장이 국장급인데 원래는 네 개 과가 있었으나 지금은 두 개로 줄었습니다. 원래 있던 네 개는 공원관리과 공원조성과 녹지관리과 녹지조성과입니다. 줄어든 두 개는 녹지관리과와 공원관리과입니다. 국장은 대체로 과장을 네 명 정도 아래에 둔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공원사업소장 아래에는 과장이 두 명밖에 없습니다. 네 개 과를 관장할 능력이 있는 사람한테 두 개 과만 관장하게 됐습니다. 그만큼 행정력 낭비가 되는 셈입니다. 공원사업소에서 없어진 녹지관리과와 공원관리과는 창원시 다섯 개 구청(성산·의창·마산합포·마산회원·진해)으로 흩어져 스며들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또 이상합니다. 전혀 업무 관련성이 없는 부서랑 합해졌기 때문입니다. 창원시 다섯 구청에 경제공원과가 생겨났습니다.. 더보기
신문의 의제설정력, 블로그에 빼앗기나 지난 7월 16일 경남지역에 폭우가 휩쓸고 간 지 5일이 지난 21일 화요일자 1면에 '폭우가 떠내려간 생태하천'이라는 명패를 단 기획기사가 실렸다. "인공시설물이 피해 키웠다"는 헤드라인을 달고 있는 이 기사는 다음날까지 상·하 2회에 걸쳐 연재됐다. 그로부터 이틀 뒤인 23일 1면에도 비슷한 기획기사가 실렸다. 그 기사에는 '수마 할퀸 창원 생태하천 치수비중 줄여 화 불렀다'는 제목이 달렸다. 이처럼 각 지역신문이 잇따라 창원 생태하천 공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서자 시행청인 창원시는 환경단체에 '민·관합동조사단'을 만들어 함께 문제점을 조사하자고 제의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정작 창원 생태하천의 문제를 처음 제기한 것은 '지역신문'이 아니었다. 그보다 먼저, 아니 7월 16일 폭우보다 훨씬 앞선 7.. 더보기
공무원 임종만씨가 승진·승급 포기한 까닭 전혀 공무원답지 않은 공무원 임종만 씨 이야기 힘있는 자에겐 비굴하고, 약한 자에겐 권위적인 사람. 기본급은 적어보이지만 이런 저런 수당을 합치면 상당한 고소득인데다, 웬만한 비리가 드러나지 않는 이상 잘릴 염려도 없는 철밥통. 그럼에도 자기 돈 쓰는데 인색하고, 승급·승진과 자리보전을 위해서라면 영혼도 내놓는 군상들…. 눈치 빠른 독자라면 금방 알아챘을테지만, 바로 '공무원'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들이다. 하지만 이런 공무원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정반대의 길을 걸어온 공무원도 있다. 마산시의 6급 임업직 공무원 임종만(49) 씨 이야기다. 내가 본 그는 한마디로 말해 '힘센 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겐 따뜻한 사람'이다. 높은 사람 입장에서 공무원이 '힘센 자에게 강하다'는 것은 고분고분하지 않다는 걸 뜻..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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