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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석 2

탈원전 반대, 미래세대에 득일까 독일까

두산중 위기와 탈원전 두산중공업 구조조정 사태를 두고 정당과 후보들이 저마다 한 마디씩 거들고 있다. 두산중공업 본사가 있는 창원 성산 선거구에서 보면 이렇다. 미래통합당 강기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정책으로 두산중공업과 협력사가 심각한 경영위기를 맞고 있다"며 "'탈원전 피해 보전 특별법'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기호 2번이다. 기호 6번 정의당 여영국 후보는 "정부는 더는 기업 결정에 개입하긴 어렵다는 무책임한 말로 피하지 말아야 한다"며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발생한 피해 기업 보상을 위한 '에너지 전환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공약했다. 기호 7번 민중당 석영철 후보는 "총수 일가가 경영 책임을 인정하고 사재 출연으로 경영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국가도 발전산업과 원전사업을 민영화함..

꼭 바로잡아야 할 마창노련史

‘내 사랑 마창노련’을 두고 글을 써야겠다고 마음먹은 지는 꽤 오래 됩니다. 1999년에 책이 나왔고, 제 결심은 아마 그보다 한 반 년 뒤 즈음이리라 짐작이 됩니다. 처음에는 화가 많이 났습니다. 지금은 화가 다 가라앉았습니다. ‘내 사랑 마창노련’은 1987년 12월 14일 창립해 1995년 12월 16일 해산한 마산창원노동조합총연합 8년 역사를 담은 책입니다. 발간 주체는 마창노련사 발간위원회, 발간인은 해산 당시 의장이었던 이승필 씨, 글쓴이는 소설가 김하경 씨로 돼 있습니다. 드물게 포폄이 없는 기록 제가 화가 났던 까닭은, ‘내 사랑 마창노련’(하) 441쪽과 442쪽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마창노련 역사는 앞뒤가 뒤바뀌었고 본말이 뒤집어졌습니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제대로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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