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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추계곡 2

동네 골짜기에도 공정여행은 있다

1. 돼지고기 굽는 냄새가 진동하던 함양 용추 골짜기 11년 전인 2002년 5월 함양 용추계곡을 찾아간 적이 있습니다. 여름을 앞두고 하루 정도 시원하게 지낼 데를 소개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주말이 아닌 평일이라 사람은 없었는데도 이상하게 돼지고기 굽는 냄새가 났습니다. 바로 위에 있는 절간 용추사에 올라가 물었더니 한 해 전 여름철에 여기 온 사람들이 고기 구워 먹은 냄새가 골짜기 구석구석에 배여 그렇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놀라웠습니다. 7월 20일 창녕 옥천계곡에 다녀왔습니다. 일요일인 때문인지 오전 10시 즈음에 닿았는데도 곳곳에 사람들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싸온 고기를 구워 먹으면서 술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고기 굽는 냄새가 11년 전 용추계곡만큼 심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함양 농민들은 윤학송의 가치를 알아볼까

1. 농민운동 출신인 윤학송 무소속 함양군수 후보 10월 12일 함양에 가서 함양군수 재선거에 나선 무소속 윤학송(54) 후보를 만났습니다. 에서 주관하는 블로거 간담회에 다른 블로거 다섯 명과 함께 참여한 것입니다. 알려진대로 윤학송 후보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김두관(52) 선수가 경남도지사에 당선되자 그 비서실장을 맡아 한 해 넘게 일했습니다. 그러니까 김두관과 마찬가지로 진보적 개혁적 성향을 띱니다. 윤학송 후보는 함양에서 오랫동안 농민운동을 했습니다. 농민운동을 기반으로 삼아 1991년과 1995년 두 차례 함양에서 경남도의원으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2002년에는 함양군수 선거에 나갔다가 낙선도 했습니다. 이번에 윤학송 후보를 만나보니 지역 사정에 정통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윤학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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