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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포해전 6

거제, 임진왜란의 영광과 치욕 그 흔적을 찾아

[우리고장역사문화탐방](8) 거제객사 기성관과 업무 공간 질청 등 숨은 역사 품은 곳서 색다른 경험옥포대첩·칠천량해전기념관서 전쟁 민낯 생각몽돌해변·거제현 관아 보며 멋진 풍경조선시대 고전미 만끽역사문화탐방을 같은 지역에서 한다 해도 일정까지 모두 같지는 않다. 어느 지역 학생이냐에 따라 둘러보는 장소가 달라지게 된다. 같은 지역이거나 관련성이 높은 지역 학생이면 잘 알려져 있는 데는 뒤로 미루고 여태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장소를 중심으로 탐방한다. 반면 멀리 있는 다른 지역 학생이면 새로운 장소를 소개하기보다는 널리 알려진 장소를 깊이 들여다보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이번에 거제가 그랬다. 거제에 있는 신현중, 바로 옆인 통영의 충렬여고, 제법 거리가 먼 김해 구산고 아이들이 찾았다.거제 신현중은 거..

지역 아이들에게 지역 역사를 돌려주었더니

지역 아이들에게 지역 역사를 돌려주자 (4) 우리 아이들의 다양한 피드백 경남도민일보는 을 만들면서 아이들의 참여를 위해 여러 가지 이벤트를 마련했다. 가이드북 읽고 소감 올리기, 가이드북 속 현장 찾아 인증샷 찍기, 현장 특정 유물 자세히 그리기, 현장 탐방하고 소감 올리기, 주제별 탐방(①옥산금성~사등성~고현성~가배량성, ②옥포대첩기념공원~칠천량해전기념공원, ③거제향교~기성관~반곡서원, ④거제초교~해성고교) 인증샷 올리기, 주제별 탐방을 하고 무엇이 같고 다른지 소감 올리기 등 피드백을 하면 간단한 선물을 주는 방식이었다. 이를 위해 특별 제작한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dominbiz.com)에는 결과물이 70개 올라와 있다. 지역 어린이들에게 지역 역사를 돌려주면 어떤 재미있는 일들이..

호령하던 장군보다 직접 싸운 백성 기억해요

지역 아이들에게 지역 역사를 돌려주자 (3) 가이드북 활용 탐방 활용 사업은 단지 책을 1권씩 나눠주고 읽거나 공부하게 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없지 않겠지만 가이드북에 나오는 역사·문화 현장을 찾아 보고 만지는 데에는 미치지 못하는 법이다. 경남도민일보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가이드북을 만들면서 배포할 뿐 아니라 활용해 탐방하는 방안까지 마련했다. 거제의 모든 초등학교를 탐방하게 할 수는 없었고 35명 안팎 규모로 네 차례 진행했다. 11월 25일 기성초교(1회)와 11월 30일 계룡초교(3회) 5학년 학생들이 대상이었다. 요즘은 우스갯소리로 어른보다 초등학생들이 더 바쁘다. 학교 마치면 곧바로 학원에 가야 하기 때문이다. 오후 2시30분까지 학교로 돌아와야 했..

임진왜란 해전이 왜 거제 일대에 많을까

아이들에게 지역 역사를 돌려주자 ② 소개경남도민일보가 만든 은 거제 역사를 거제 아이들에게 일러주는 데 목적이 있다.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던 부분을 다루었으며 널리 알려져 있는 경우는 새로운 시각과 시선으로 재구성했다. 전체 내용 가운데 몇몇 부분을 골라 소개한다. 거제라는 섬은 진해와 마주보며 남해로 들어오는 입구 구실을 했다. 여기를 잘 지키면 나라가 통째로 편안했지만 거제를 내어주면 남해는 물론 서해까지 외적이 휘젓고 다닐 수 있었다. 임진왜란 당시 주요 해전 대부분이 거제를 중심으로 한 해역에 몰려 있는 이유다. 옥포해전과 고현성 함락 거제 옥포해전은 조선 수군 최초의 승전이다. 1592년 5월 7일 옥포에 상륙하여 노략질을 벌이던 왜군을 기습해 적선 26척을 깨뜨렸다. 이순신 전승·불패 신화..

임진왜란 승전과 참패가 엇갈리는 거제

거제경실련 2014 청소년 역사문화탐방(2) ◇ 해양 방위의 요충 '거제 바다' 거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제2기 청소년 역사·문화 탐방(11월 15~16일)은 임진왜란 유적을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첫 번째 나들이 주제인 거제에 (산)성이 많은 까닭(지역시민단체가 청소년역사탐방 하는 뜻 http://2kim.idomin.com/2729)과 임진왜란 당시 중요 해전이 거제 일대 바다에서 벌어졌던 까닭은 다르지 않습니다. 거제가 우리나라 해상 방위에서 으뜸 요충이었기 때문입니다. 요즘도 그렇지만 예전에는 더욱더, 뭍에서 떨어진 바깥바다는 조금만 바람이 불고 물결이 높아도 위험했기에 뭍(통영·고성)과 섬(거제) 사이 잔잔한 바다를 찾아다녔습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거제 바닷가 일대에 (산)성을 쌓았던 것이고 ..

가본 곳 2015.01.05

지역시민단체가 청소년역사탐방 하는 뜻

우리나라 해양 방위 요총 거제에는 140년 전 마지막 쌓은 전통 성곽도 지역시민사회단체가 아이들과 더불어 지역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는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했습니다. 거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표 허철수)이 10월 18~19일(제1기)과 11월 15~16일(제2기) 1박2일 일정으로 두 차례에 걸쳐 '청소년 역사·문화 탐방'을 진행한 것입니다. 거제경실련은 그동안 해마다 청소년 프로그램을 치러왔는데 지난해까지는 주로 '어린이 경제교실'을 운영했습니다. 주제는 제1기가 '거제에 남아 있는 성곽'이었고 제2기는 '거제·통영 일대 임진왜란 유적'이었습니다. 거제경실련이 이처럼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에서 초점을 '지역의 역사와 문화'로 맞춘 데는 학교 안팎에서 이뤄지는 교육 현실에 대한 고민과 반성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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