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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갈대밭 2

입장료 안 내도 즐길 수 있는 순천만 갈대밭

2015년 12월 30일 우리 경남의 글 쓰는 사람 둘이랑 셋이서 순천만을 다녀왔습니다. 아침 8시 창녕을 출발한 일행이 순천만자연생태공원 주차장에 가 닿은 때는 10시 30분 어름이었습니다. 여러 차례 왔었기 때문에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었지만 입장료가 많이 불편했습니다. 2012년 가을에만 해도 어른 개인 기준으로 2000원이었는데 지금은 7000원을 받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게 된 데에는 다른 요인이 없고 오로지 순천만정원 개장이 있을 뿐이라고 저는 압니다.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하면서 순천만정원을 열었는데 그 때 순천만자연생태공원 입장료도 크게 올랐습니다. 왜 이렇게 올랐는지 저는 모릅니다. 이렇게 크게 올릴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었는지도 저는 모릅니다. 왜냐하면 이런 대폭 인상에 대해..

가본 곳 2016.01.04

중학생 머리처럼 짧게 깎은 순천만 갈대들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이 지원하는 ‘2014 경남도민 생태·역사기행’ 두 번째 나들이는 전남 순천으로 갔습니다. 멀리 또는 가까이에 있는 습지를 찾아 즐겁게 누리면서 그런 습지가 우리 인간의 역사·문화·일상과 얼마나 깊이 관련돼 있는지를 몸소 느끼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습지와 생태계가 아주 소중한 존재임을 조금이라도 알게 되면 그것을 지키고 가꾸려는 마음이 그만큼 커지기 때문이겠지요. 낙안읍성과 순천만은 이런 성격에 잘 들어맞는 탐방 대상이랍니다. 낙안읍성에는 인공습지라 할 수 있는 연못이랑 샘이 여럿 있습니다. 조선 인조 때 낙안군수였던 임경업 장군이 1628년 성 쌓기를 마무리한 이 읍성에서 요즘 들어 그 자취를 발굴해 복원한 것입니다. 여기 연못들은 옥사(감옥) 가까이 있습니다. 그..

가본 곳 201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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