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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자유지역

[피플파워]여러분의 단골서점을 추천해주세요 월간 피플파워 6월호 독자에게 드리는 편지 왈칵 눈물이 나왔습니다. 바로 이 대목에서였습니다. "오빠가 있었어요. 어쩌다 집에 가면 '왔나', 가면 '가나' 이게 다였어요. 그 오빠가 술을 한 잔 먹고는 도끼를 들고 왔더라고요. 제가 막내다보니까 고등학교를 제대로 못 시킨 거에 대한 미안함도 있었고, 오빠로서 막내를 제대로 챙겨주지 못한 것에 측은함도 있었고, 오빠가 굉장히 미안한 마음으로 와가지고 '누가 니를 이렇게 하대? 당장 죽이겠다.' 이러는 거를 사람들이 말려가지고." 1988년 5월 마산수출자유지역 한국TC전자에서 노동조합을 만들었다가 사측 관리직 기사들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당했던 이연실 씨의 이야기입니다. 그때 저는 막 군대를 제대하고 대학에 복학했던 시기였습니다. 당시엔 대학 캠퍼스도 연일.. 더보기
오동동 아케이드에서 70년대의 흔적을 담다 1970년 마산 회원천을 복개해 그 위에 건축한 오동동 아케이드(자유시장)가 40년만에 헐린다는 이야기는 앞서 몇 차례 포스팅한 바 있다. ☞마지막 남은 70년대 술집촌을 찾아서 ☞2010년에 마지막으로 보는 70년대 풍경 ☞마산 오동동 아케이드를 아시나요? ☞37년만에 사라지는 '오동동 아케이드'(이승환 기자) ☞정동재 마산자유시장번영회장이 전하는 40년사(이동욱 기자) 오동동 아케이드는 마산수출자유지역과 한일합섬 노동자들이 5만여 명에 이르자, 이들 소비층을 흡수하기 위해 만든, 당시로선 꽤 현대적인 시장이었고, 그 주변은 각종 술집으로 넘쳐났다. 40년이 지나 철거를 앞두고 있는 지금도 간판에는 '새시장'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붙어 있다. 지난 6월 12일 철거되기 전 마지막 모습을 남겨두기 위해 .. 더보기
마산 오동동 아케이드를 아시나요? 이제는 영원히 사라지는 70·80 청춘남녀 해방구 70·80년대 마산 수출자유지역과 한일함섬의 노동자 수가 5만여 명에 달할 때, 이들의 소비문화를 흡수한 곳이 있었다. 바로 마산 오동동이었고, 그 중심에 오동동 아케이드(자유시장)가 있었다. 1967년 한일합섬이 마산에 둥지를 틀었고, 1970년 수출자유지역(현 자유무역지역)이 들어서자 갑자기 불어난 이곳 노동자들의 소비를 감당할 곳이 필요했다. 그래서 1970년 회원천을 덮어 그 위에 세운 건물이 바로 오동동 아케이드다. 공식적인 시장이름은 마산자유시장이지만, 마산사람들은 모두들 오동동 아케이드라고 부른다. 당시만 해도 꽤 현대식 시장이었다. 아마도 그래서 기존의 재래시장과 구분하여 현대식 이름으로 느껴지는 아케이드로 불리웠지 않나 싶기도 하다. 어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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