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블로고스피어

한국의 10·20대가 블로그를 모르는 까닭 시민단체나 언론사 초청을 받아 블로그에 대한 강의를 하러 다녀보면 청중이 주로 30·40대 장년층이며 50대 이상도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가끔 대학의 언론 관련 학과나 대학신문·방송사 기자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인터넷에 가장 익숙할 것 같은 20대 학생들이 의외로 블로그를 잘 모른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놀라게 된다. 물론 대학생들도 대개 네이버 블로그나 싸이월드의 미니홈피는 갖고 있지만, 소셜 미디어로써 블로그를 어떻게 사용하는 건지를 아는 학생이 거의 없다는 말이다. 그들의 블로그나 미니홈피는 개인 일기장이나 좋아하는 연예인 사진을 펌질하는 용도에 머물러 있었다. 중고등학교의 방과후 학교나 진로에 관한 강의를 하러 가본 적도 있는데, 역시 마찬가지였다. 실제 각종 메타 블로그 사.. 더보기
메타블로그의 당면한 고민은 '광장효과' 2001년 미국 시애틀 지진과 9·11테러 사건 이후 1인 미디어로 급성장해온 블로그(blog), 이 블로그들의 소통공간인 블로고스피어는 향후 어떤 모습으로 진화하게 될까? 한국의 대표적인 메타블로그 사이트인 올블로그 손병구 운영팀장(블로그 닉네임 '비트손')은 '집합지성이 형성되는 곳'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일반 대중이 인터넷을 통해 '집단지성'을 형성해왔다면, 2009년 이후 블로고스피어는 전문가들이 결합하여 대중과 함께 새로운 지식체계를 형성하고 여론을 이끌어나가게 된다는 것이다. 손병구 팀장은 28일 오후 7시 경남도민일보가 주최한 '2009년 제1회 경남 블로그 강좌'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블로그, 어떻게 진화할 것인가'라는 주제강의에서 "2008년부터 기자들뿐 아니라 변호사, .. 더보기
블로고스피어, 경남이 주도할지도… 진주시의회 강민아 의원은 글을 참 잘 쓴다. 글재주가 좋거나 문장력이 있다는 뜻이 아니다. 자신의 분명한 관점이 있고, 논리가 있기 때문이고, 거기에 바탕해 진솔하게 쓰기 때문이 설득력이 있다. 그렇다. 글이란 재주만 있다고 쓸 수 있는 게 아니다. 관점이 없고 논리, 그리고 진정성이 없다면 아무리 솜씨를 부려도 독자를 설득시킬 수 없다. 그런 점에서 강민아 의원이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한다면 참 잘할 것 같다. 게다가 그의 글은 장황하게 길지도 않다. 간결한 글에서 자기가 할 말은 다 한다. 블로그에 딱 맞는 글쓰기 방식이다. 아쉬운 것은 그가 아직 네이버 블로그의 틀 속에 갇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남의 글이나 기사를 스크랩해 둔 것도 많다. 당연히 메타블로그나 다음블로거뉴스에도 송고되지 않는다... 더보기
블로거 지역공동체 구축을 위하여... 블로그의 시대라고 합니다. 1인 미디어의 시대가 열렸다고 합니다. 기존의 올드미디어가 놓치거나 의도적으로 외면한 이슈와 어젠다를 블로그가 살려낸 일들도 많습니다. 특히 2008 촛불집회에서 블로그들이 발휘한 매체파워는 기존의 신문·방송을 능가할 정도였습니다. 대표적인 메타블로그 사이트인 올블로그에 등록된 블로그만 17만 개가 넘었고, 다음 블로거기자도 8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블로그 세상에서 '지역공동체'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메타블로그에서 주목받는 블로그 포스트 또한 서울이나 전국의 관심사가 될 만한 내용에 한정돼 있습니다. 인터넷의 발전이 오히려 지역공동체를 말살하고 여론의 획일화와 중앙집중화를 심화시키고 있는 게 아니냐는 회의론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을 사랑하고, .. 더보기
귀향한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할 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귀향은 신선한 '사건'이다. 지역에서 말깨나 하고, 글깨나 쓰고, 돈깨나 있다면 모두들 서울에 편입되기 위해 안달인 세상에서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이전까지 8명의 대통령이 있었지만 퇴임 후 단 한 명도 자기 고향으로 돌아간 이는 없었다. 살아있는 전두환(경남 합천), 노태우(대구), 김영삼(경남 거제), 김대중(전남 신안) 전 대통령도 하나같이 서울에 살고 있다. 그들이 왜 서울을 떠나지 않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서울을 벗어나면 주류에서 멀어진다는 피해의식이 적지 않은 듯 하다. 그래서인지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을 앞둔 23·24일 주말 인터넷 다음블로거뉴스나 올블로그 등 주요 블로고스피어(blogosphere:블로그의 집합체)의 주요 키워드는 '이명박'이 아니라 온통 '노무현.. 더보기

반응형